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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 오늘의운세]소띠, 상대방에게 잘못 떠넘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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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린 작성일19-06-09 14:00 조회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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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9년 6월9일 일요일 (음력 5월7일 정축, 구강보건의날)

▶쥐띠

모든 사람들에게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역시 사랑일 게다. 상대가 언짢은 행동을 보이더라도 조금 양보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언젠가는 좋은 일을 맞이할 것이다. 1, 2, 3월생 검정색 삼가고 붉은색으로 단장할 것. 여행은 길운.

▶소띠

자신의 성격이 잘못된 것은 생각지 않고 상대방에게 잘못을 전가시키려고만 하지 마라.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 반성하는 시간도 가져봄이 좋겠다. ㄱ, ㅇ, ㅈ 성씨는 북, 남쪽에 일이 늦게 서야 풀릴 듯. 4, 7월생 변화를 구하지 않으면 무사하다.

▶범띠

부부간의 갈등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 어떠한 어려운 일이 닥친다 해도 합심해서 이해하고 덮어주는 배려가 있으면 좋겠다. 두 갈래 길에서 어느 곳으로 갈 것인가 이정표 찾는 격. 10, 11, 12월생은 서쪽 주의하고 변화도 구하지 마라. 시기상조.

▶토끼띠

가정이 화목해지려면 많이 참고 인내해야 만이 미래의 행복이 기다릴 것이다. 현재 문제를 해결도 하지 않고 대화 없이 지나친다면 갈등이 점점 고조될 수 있다. 남의 일때문에 가정에 소홀하는 것이 아내 불만이니 2, 7, 11월생 가정에 신경 쓸 것.

▶용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듯이 수많은 사람 중에서도 부부의 인연만큼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면서 사는 것이 행복으로 승화시키는 비결임. 현재 이혼 소송중인 부부는 다시 한 번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볼 것.

▶뱀띠

혼자 정신적인 갈등에 시달리겠다. 주변에 믿는 어른이 있으면 조언을 구하는게 상책. 자신을 잘 컨트롤하는 재능이 풍부한 당신이므로 약간만 머리를 쓰라. 곧 전화위복 될 것임. 새로운 일에는 보람있게 된다. 북, 서쪽 삼가는 것이 좋을 듯.

▶말띠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는 법. 앉아서 생각만 하지 말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 ㅂ, ㅇ, ㅎ 성씨는 하는 일에 지나친 신경으로 골치가 아프고 짜증만 늘겠다. 8, 11월생 어머니와의 대립은 불리하다. 종합건설, 투자금융계 매매계약은 체결됨.

▶양띠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탐하지 마라. 도리어 손해를 보게 되며 실속 없이 심신만 피곤하게 된다. 자신을 돌아볼 때 남의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속으로 사모하는 것도 잘못된 것임을 알라. 3, 4, 8월생 순간적 실수를 조심할 것. 동쪽이 당신방향.

▶원숭이띠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다보면 고전을 당할 염려가 있다. 내일을 위해서 잠시 쉬어 간다는 자세로 노력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모든 일에 용기가 필요할 때, 혼인문제를 결정내리지 못하는 소심함이 결점이니 과감성을 발휘해 용단을 내릴 것.

▶닭띠

형제간에 사소한 일에 언쟁이 있겠다. 대화로서 오해를 풀어라. 세월이 지나 속마음을 알게 되면 우애가 더욱 돈독해 질 것이다. 5, 9, 11월생 내놓은 물건은 7월에 가서야 성취가능. 전자통신, 장비, 조립, 금속계는 길함. 일이 지나쳐 건강해치지 않도록 할 것.

▶개띠

직장에서는 순조로우나 가정 일로 인해 마음고생이 많다. 모든 것에 결단력이 부족한 것이 흠. 매듭을 짓지 못하니 주위에서는 줏대가 없다고 흉이다. 중간에서 난처하겠으나 결정은 빨리 내리는게 좋다. 특히 1, 7, 11월생 결정에 주의할 것.

▶돼지띠

인생에는 여러 번 고비가 있기 마련. 어려울 때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승리도 할 수 있다. 형제간의 사업이 풀리지 않아 서로 눈치싸움하는 격. 애정은 당신이 여자라면 남쪽은 피해서 데이트함이 좋을 듯.

구삼원 원장 02-959-8493, 010-5584-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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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최민희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정국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좀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여야가 계속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놓고 이제 이념 논쟁까지 벌이면서 대립하던 여야가 극적으로 담판을 짓고 국회 문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개점휴업 상태의 국회, 이념 논쟁으로 어지러운 정치권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지난주에도 계속 국회 연결할 때 언제 정상화가 될 겁니까라고 기자들에게 좀 질문을 하고 있는데 일단 여야의 간극이 좁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쪽의 입장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7일) : 국회 정상화의 과도한 가이드라인 이런 것들이 철회돼야 협상의 실질적 진척과 타결이 있을 수 있으니….]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7일) : 여당의 태도에 있어서 정말 합의를 계속해서 하려는 노력이 있는지 그런 부분에 있어 상당한 의문이 듭니다.]

[앵커]
일단 두 원내대표의 발언만 놓고 봐도 조금도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거든요. 왜 이렇게 안 좁혀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최민희]
지금 이인영 대표가 강적 누나를 만나서 진짜 고생합니다. 이전에 김성태 전 원내대표만 해도 굉장히 강해 보였는데 또 타협할 건 타협해서 국회를 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나경원 대표가 된 이후로는 정말 국회가 강경일변도로 나가고 있고, 못 열고 있으니까요. 저는 무엇보다 두 분 다 그리고 민주당도 그렇고 자유한국당도 그렇고 1월부터 지금 6월까지. 지금도 6월 중순 돼가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국회가 한 일이 없어요. 한 일은 패스트트랙 얹은 거, 그다음에 법안 처리를 위해서 국회 몇 번 한 거. 이거밖에 없습니다. 이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늘 무노동 무임금, 노동자 파업을 주장했잖아요.

그런데 왜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스스로에 대해서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지 국민들의 분노 게이지가 이제 참을 수 없는 수준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인영 대표가 하는 말을 보면 과도한 가이드라인이 있지 않느냐, 이런 말을 합니다. 그건 뭐냐하면 지금 국회 개원 문제가 황교안 대표 행보와 나경원 대표 행보 그리고 나경원 대표와 황교안 대표의 대권 경쟁까지 하나의 요소로 개입되면서 더 복잡해지는 게 아니냐.

그러니까 원외인 황교안 대표가 장외투쟁 등에 좀 더 방점을 두면서 경쟁적으로 국회 보이콧에 힘을 싣는 게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겁니다. 되게 복잡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빨리 열어야 된다, 무조건 열어야 된다.

[앵커]
단독으로라도?

[최민희]
단독으로 열어봤자 어차피 상임위 열면 또 논의해서 열어야 됩니다, 여야 간사가, 해당 상임위에. 그러니까 여당으로서는 단독으로 열 수도 있겠죠.

그건 너무 국민들이 국회 열어라 하는 목소리가 강하기 때문에. 그런데 열어도 이후의 진행은 여야 합의가 없으면 매끄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려는 하겠지만 신중하게 결정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앞서 국회 중계기자가 전해 준 내용에서도 자유한국당은 불감청고소원이다, 이런 표현을 쓰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지금?

[이상일]
그러니까 단독으로 여당이 국회를 연다면 정말 이미 최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실효성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바른미래당의 오신환 원내대표도 단독으로 여는 거, 동의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을 이미 밝혔는데. 지금 팽팽한 줄다리기가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에 있는데요.

아마 좀 더 노력을 하면 저는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핵심을 결국 거기서 타협을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이미 패스트트랙에 올린 세 가지 법안. 선거법 개정안을 비롯해서 공수처 설치 그다음 검경수사권 조정. 이와 관련해서 사실은 지금 합의처리하도록 노력한다는 정도까지 여당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마음이 정말 합의처리 정신을 존중한다고 하면 다른 것도 아닌 특히 선거법안은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선거의 규칙을, 룰을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그건 반드시 합의처리한다는 그런 입장을 여당이 밝히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고요. 왜냐하면 국회 운영 책임, 원내 제1당이고 또 이 정부를 제대로 가동을 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국회가 돌아가지 않으면 지금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비롯해서 각종 또 정부가 여러 가지 규제개혁도 하고 혁신성장도 한다고 하는데 관련 법안들이 다 처리가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여당 손실이 더 크다는 거죠. 그러니까 국정운영이 부실해진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정부하고 대통령, 여당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그러니까 여당이 다른 문제도 아니었기 때문에,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된 문제였기 때문에 이건 우리가 반드시 합의처리하겠다, 대신 빨리 국회를 열자. 좀 더 대승적으로 여당 원내대표가 만약에 이야기를 하신다면 아마 그건 바로 정상화될 수 있죠.

[앵커]
아무래도 중간에서 양측을 조율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오신환 원내대표. 합의문 문구 조율 과정에서 이 부분을 지금 얘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한다와 한국당의 합의처리를 한다 사이에서 의견이 안 좁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최민희]
저거 못 좁혀집니다. 왜냐하면 합의처리한다는 패스트트랙을 철회하라는 얘기거든요. 그렇게 나라가 난리가 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패스트트랙 겨우 얹었어요.

그런데 그걸 철회하라는 뜻이거든요. 그게 가능합니까?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인식이 바뀌어야 되는 게 패스트트랙을 불법이라고 얘기하면 자기부정이세요.

왜냐하면 선진화법을 만들고 패스트트랙을 둔 것이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이거든요. 그런데 왜 패스트트랙을 뒀냐면 지금 자유한국당처럼 일부가 정상적인 의사일정이 도저히 안 되게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패스트트랙을 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보고 계시는 분들이 원칙적으로 처리한다와 처리한다가 뭐가 그렇게 차이가 나서 원칙적으로 하나 넣고 빼고가 중요하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됩니다.

그러니까 아예 안 한다, 그러면 안 하는 거고, 뭐를 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러면 한 20%의 가능성.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5:5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이번에 얘기한 원칙적으로 한다 이 말은 75% 정도 그렇게 하자는 거예요.

자유한국당이 하도록 한다, 한다 이건 99% 하자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건 저는 원칙적으로 말이 70%인데 지금 자유한국당은 100% 보장하라는 거거든요. 이 세상에 100%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지금 계속 보면 대통령께서도 민주당도 양보, 양보, 양보하면 자유한국당이 더 요구하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 부분은 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한다를, 사실 그 정도는 받아야 되는 거죠.

[앵커]
그 정도는 받아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상일]
지금 사실 합의처리하도록 노력한다, 적극 노력한다, 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사실은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5%든 5%, 50%, 75%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아니고 이런 거죠.

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한다고 해 놨을 때 여야 간에, 특히 선거법이니까 얼마나 팽팽한 줄다리기가 있겠습니까. 그러다가 결국 합의를 못하겠다. 이런 상황이 됐을 때 패스트트랙에 올려놨기 때문에 시간은 여당 편으로 이미 시간이 작동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합의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도저히 합의가 안 되니 이 법안을 그대로 올리겠다 해서 본회의에서 처리해버리면 끝이에요.

한국당이 그걸 알기 때문에 그러는 거고. 이미 패스트트랙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다른 법안들 있잖아요. 유치원3법안도 올라가 있습니다. 그걸 지금 합의처리 명분으로 그걸 약속해달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다른 게 아니고 선거법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이걸 합의처리하자는 그런 주장인 거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여당이 만약에 시간이 흘러가지고 이제 선거는 다가왔죠.

그래서 한국당하고 합의가 안 됐을 때 저걸 합의처리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만약에 본회의에서 표결을 했을 때 과연 총선에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에요. 역풍이 불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게임의 룰과 관련된 겁니다.

이건 사실은 준연동형이냐, 아니면 현행이냐, 한국당처럼 비례를 없애느냐 이 문제에 있어서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선택의 문제인데 선택을 하기 위해서 여야 간에 지금 괴리가 굉장히 큰데 결국은 어떤 접점을 찾아가자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접점을 찾으려면 결국 합의처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런데 지금 이 문제 말고도 많은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결국 국회 가동이 굉장히 절박하기 때문에 사실은 민주당이 원내 1당으로서 또 여당으로서 좀 더 대승적인 양보가 필요하다 이런 게 제 개인 생각입니다.

[최민희]
양보를 너무 많이 했습니다. 정치라는 게 한쪽이 1를 내놓으면 다른 쪽도 1을 내놓으면서 타협점을 찾아야 되는데 지금 이걸 여야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건 여야 간의 괴리가 아닙니다.

여야 4당이 합의해서 패스트트랙을 얹은 거고요.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계속 선거구제 협상에 나오지 않으면서 몽니를 부린 겁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선진화법 정신, 패스트트랙 정신이 어떤 일부가 몽니 부리지 않기 위해서 패스트트랙 둔 거잖아요. 합법적인 겁니다.

그러면 자유한국당 마음대로 안 되면 국회도 안 열리고, 이건 말이 안 되기 때문에 하나 양보하면 하나 내주고 서로 타협을 해야지 무조건 자유한국당 입장대로 하자, 이건 아니고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선거구제 개편 관련하여 여야가 자유한국당과 함께 합의하면 좋겠다. 동의합니다. 그런데 아시잖아요, 왜 패스트트랙까지 갔는지. 자유한국당이 합의해놓고 선거구제 개편 논의에 안 나온 겁니다.

그래서 이게 패스트트랙까지 간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상황은 여당에 더 양보하라, 그 말 할 수 있지만 자유한국당이 지금까지 무리한 주장을 계속해 왔다.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으면서 저렇게 해 왔다를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좀 더 양보하라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 패스트트랙이 불법이라든지 이걸 전제로 철회하라든지 이걸 정당화시키는 건 곤란합니다.

[이상일]
제가 좀 말씀드리면 여당이 양보를 했다고 하셨는데... 여당은 양보한 건 없습니다. 그러니까 패스트트랙에 선거법안을 태우는 과정에서 한국당이 협상에 다소 소극적으로 나온 건 맞아요.

그러나 한국당이 마지막에 자기들 안을 냈습니다. 그런데 여당은 여당대로 그 순간에 더 이상 못 기다리고 패스트트랙에 태울 이유도 없었어요.

게다가 지금 바른미래당의 원내지도부가 바뀌었지 않습니까. 지금 바른미래당의 현 원내지도부와 그 원내지도부와 생각을 같이 하는 분들은 처음부터 다른 문제도 아니고, 다른 일반 법안도 아니고 선거법과 관련된 걸 어떻게 일방적으로 태우느냐.

바른미래당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많은 진통이 있었죠. 그런데 이미 여당과 다른 작은 3당이 합의를 해서 패스트트랙에 태운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한국당은 철회하라고 하지만 사실은 철회는 저는 불가능하다고 봐요. 그렇다면 앞으로의 협상 기간이 주어진 거 아니겠습니까. 그 기간 동안에 어떻게든 접점을 찾겠다라는 그 노력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건 합의처리하는 약속이 있다면 그게 담보가 된다면 아마 여야가 분명히 접점을 찾을 거예요.

그런데 합의처리를 하도록 원칙적으로 노력한다거나 그냥 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한다면 여당은 합의하려고 하는 유인이 상대적으로 확 줄어듭니다.

게다가 정의당은 정의당대로 더 여당을 압박할 테니까 여당이 중간에 틈바구니에서 어려운 입지, 상황이 되겠지만 여당이 한국당과 합의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기가 어려워진다고. 상대적으로 유인이 줄어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당은 합의처리를 강조하는 건데 합의처리를 만약에 여당이 약속을 해서 국회를 정상 가동을 한다면 여당이 다른 거에서 얻을 게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합의처리하라는 게 제 의견이죠.

[최민희]
의원님, 아까는 노력한다, 원칙적으로 한다, 노력한다, 합의처리한다가 다 별 차이가 없다고 하시면서 왜 굳이 합의처리한다로 갑니까? 그러면 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한다로 가도 되죠. 그리고 또 하나는...

[이상일]
합의처리한다하고 합의처리하도록 일반적으로 노력한다, 적극 노력한다, 원칙으로 한다는 완전히 다르죠. 뒤에 3개는 사실상 같은 거고. 그런 취지였습니다.

[최민희]
그렇지 않고 잠깐만요. 그다음에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 폐지를 내걸었습니다. 저 두고 보겠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비례대표 받는지 안 받는지. 그러니까 어떤 주장을 할 때 상식선에 있어야 되는데 의원님도 저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경원 대표도 비례대표로 입성했어요. 그게 신인의 등용문인데 자유한국당이 내건 안은 비례대표를 폐지하자는 거잖아요. 그런 안을 내놓고 자유한국당은 그러면 현행 선거법대로 할 때 비례대표를 어떻게 공천하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각론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또다시 거슬러 올라가야 되고 시간이 길어지니까 일단 두 분의 입장처럼 여야가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국회 정상화는 참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다 보니 여당, 민주당에서는 데드라인, 주말까지 정상화에 대한 답변을 내놓으라고 압박을 한 상황이고. 또 그렇다 보니 단독 개원 가능성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데 일단 단독 개원 가능성, 어느 정도 보시고 또 있다고 하면 어디에 실익이 있을 것이라고 보시는지 여쭤보겠습니다.

[이상일]
이번에 말씀을 드리지만 여당이 단독 개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독 개원을 해 봐야 국회에서 의사일정을 다 합의하고 상임위 가동을 하고 법안 처리해야 되는데 한국당이 만약에 응하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없고 바른미래당도 지금 단독 개원을 할 때 호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러면 정말 반쪽짜리 국회가 되는 셈인데. 여당이 각종 지금 쌓여 있는 의안과 법안을 처리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러니까 실익이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그러면 국회 공전은 더 길어지는 거니까. 좀 더 노력을 해가지고 민주당과 한국당 원내대표들이 내일이라도 만나서 어떻게든 접점을 찾아서 합의로 국회를 여는 게 맞겠죠.

[앵커]
일단 합의를 통해서 국회를 여는 것이 순서상 맞다고 보시는 거고. 최민희 전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최민희]
덧붙일 말 없고요. 그리고 오죽하면 단독소집 얘기가 나왔겠습니까? 얼마나 자유한국당이 지금 국회를 파행시키고 보이콧하고 장외투쟁하고. 설득하다 하다 안 되니까 개원이라도 해놓고 다시 협상을 하자,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앵커]
그러니까 최선은 아니지만 이거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민주당이 제시한 안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의 이념 논쟁도 한창입니다.

발단이 현충일 추념사였죠. 약산 김원봉, 지금까지도 계속 논란이 되고 있고 이슈가 되고 있는데. 당시 추념사 내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습니다. 통합된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은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나아가 한미동맹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앵커]
대통령의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 선생이 조선의용대를 결집한 것을, 이것을 통합의 정신으로 제시한 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최민희]
앵커께서 지금 대통령의 말씀을 잘못 말씀하셨습니다. 대통령 말씀의 정확한 워딩은 광복군에 민족의 모든 역량이 다 집결했다고 말씀하신 겁니다.

김원봉 선생이 주도했다거나 김원봉 선생이 집결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세력 그다음에 한국청년전지공작대, 되게 센 단체들입니다.

이런 단체들뿐만 아니라 조선의용대도 같이 들어와서 광복군에 민족의 총 역량이 결집됐다, 이런 겁니다. 그런데 지금 콕 집어서 김원봉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데요.

이건 김원봉이라는 분의 삶의 궤적이 저는 논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해방되기까지는 사실은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비타협적이며 혁혁한 공을 세운 의열단과 조선의용대를 하신 분이에요.

그런데 해방 후에 노덕순 등 친일파들이 독립운동가들을 친일파로 몰아서 숙청을 하게 됩니다. 그런 우리가 불행한 역사가 있어요. 그래서 그것과 관련하여 월북했다, 이런 평가가 있습니다.

이것도 논쟁적이죠. 우리 경찰이 노덕술 같은 친일경찰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주장까지 있으니 이 얼마나 논쟁적입니까?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그 해방까지의 공적에 대해서 언급하신 겁니다.

사실 장개석도 한때 중국의 영웅이었거든요. 그런데 대만으로 쫓겨나고 나서는 누구도 장개석을 영웅이라고 하지 않죠. 이런 것처럼 역사적인 평가는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대통령의 본래 워딩은 이게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 사실 우리가 해방되는 데도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서 해방됐다까지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밀양시에 가면 지금 밀양시 시장도 자유한국당이고요. 밀양시 의원도 자유한국당입니다. 가면 의열단 기념관이 있고 시장이나 국회의원이 한 분은 김원봉 선생을 밀양의 영웅이라고 얘기하고 다른 한 분도 그걸 찬양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똑같은 거 아닙니까, 대통령님하고. 해방 이전까지 행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거잖아요.

[앵커]
저는 앞서 대통령의 추념사를 그대로 읽었는데 제가 어떤 부분을 잘못 얘기했다는 말씀이신 거죠? [최민희] 김원봉 선생이 그 역량으로 중심이 됐다, 이런 건 아니다.

[앵커]
역량이 중심이 됐다는 게 아니라 대통령이 김원봉 선생을 언급한 배경, 통합의 가치를 설명하고자 했던 부분을 제가 언급한 것이었는데요. 잘못 이해하신 것 같은데요.

[최민희]
나중에 찾아볼게요.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앵커]
저도 좀 찾아보겠고 제가 앞서 언급한 건 추념사 내용을 그대로 전했다는 점 다시 한 번 확인을 해 드리겠고요. 지금 어떻습니까? 야당에서는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건가요?

[이상일]
예컨대 대통령이 광복절날 우리 소위 일제에 우리가 항일독립투쟁을 하는 이야기를 만약에 하셨다면... 그러니까 우리가 일제 침략에 대항해서 우리 민족이 여러 갈래의 독립운동을 했다라는 하나에 여러 분들을 열거하면서 김원봉을 얘기했다면 좀 더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광복절날 우리 항일 독집투쟁의 의미를 되새긴다든가. 그런데 지금 현충일이었습니다. 6월 6일 현충일 또 6.25 호국영령이 제일 많이 묻힌 현충원에서 김원봉을 말씀하시고 김원봉이 광복군 대열에 과세를 해서 결국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 역량이 커졌고 그것이 국군의 뿌리로 이어졌다, 이 말씀 아닙니까?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 동의하기가 어려운 거죠. 그러니까 김원봉이 소위 말해서 광복되기 전에 항일무장독립투쟁한 것은 맞죠. 그건 그거대로 평가를 받아야 되겠죠. 그러나 광복 이후에 김원봉은 어떤 분입니까?

그러니까 월북하는 과정도 아까 우리 최 위원님은 노독술 등 친일경찰의 탄압을 말씀을 하셨는데. 자진 월북했다는 설도 있고 그래서 그 과정은 과정대로 나중에 역사학계에서 확인을 해야 되겠지만 일단 김원봉이 월북을 해서 김일성 체제를 도와서 김일성이 남침하는 데 도왔고 그다음에 거기에서 검찰총장 역할도 했고요.

노동부 장관 역할도 했고 한국전쟁 때 김원봉은 결국 북에서 6.25 공으로 훈장까지 받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1958년에 숙청이 되죠. 그건 김일성과 권력 투쟁에서 밀려나서 숙청이 되는 건데 우리는 지금 한국전쟁을 누가 일으켰습니까?

김일성의 남침으로 인해서 그 비극이 시작됐는데 그 체제에 가세하고 고위직을 보낸 김원봉을 이야기를 하시니까 그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거고. 대통령이 애국에는 보수와 진보가 없다, 통합을 이야기하시려고 했다손 치더라도 결국은 김원봉을 꺼내서 지금 현재 어떤 상황이 벌어졌습니까?

대통령께서 그 말씀을 하시면 이런 파장이 생기고 이런 후유증이 발생할 걸 예상을 못 하셨다면 그것 또한 저는 이해가 안 돼요. 그래서 사실은 그날 그 자리에서 하실 말씀은 아니었다 이런 생각은 하고 있어요.

[앵커]
추념사에서 언급한 자체가 문제라고 보시는 겁니까?

[이상일]
저런 추념사에서 언급을 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현충일날 6.25에 대한 말씀 한마디도 안 하셨어요. 그거 잘 이해가 됩니까? 잘 이해가 안 되죠.

[최민희]
그건 별개 쟁점인데, 그 말씀은 광복군에 민족의 역량이 총집결됐다라고 말을 할 때 김원봉은 뺐어야 된다, 이런 얘기이신 거죠?

[이상일]
김원봉이 아니고 굳이... 그냥 광복군의 역할을 이야기하시고 우리 광복군이...

[최민희]
그러니까 제 말씀은 그런 얘기인 것이죠. 역량이 총집결됐는데 무정부주의 세력은 왜 문제를 안 삼는지 모르겠어요. 거기는 더 과격했는데.

[이상일]
김원봉이라는 분이 어떤 분입니까?

[최민희]
그리고 한국청년전지공작대도 마찬가지인데. 그러니까 그 말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러면 그냥 대통령께서 연설문을 쓰실 때 이 얘기를 하면 자유한국당에서 반론이 안 나오겠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쓰라는 말입니까?

저는 지금 이 상황이 지나치다고 생각하고 아까 광복절날 이 얘기를 하면 좀 괜찮다고 하셨잖아요. 광복절날 해도 난리가 났을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말을 좀 끝낼게요.

왜냐하면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하고 이에 대해서 황교안 대표가 그 빨갱이라는 말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인가라고 기자가 물으니까 이건 그 배경을 더 봐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내용상으로 동의한다는 뜻이에요, 그건. 이렇게까지 가는 게 정상입니까?

저는 이게 모든 게 다 지금 기승전 문재인 대통령 흔들기의 이념 논란. 그러면 밀양시에서 김원봉 찬양하면 괜찮습니까? 그건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용인했을 뿐만 아니라 김원봉이 소재가 된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그 영화를 상영하고 거기서 만세를 외쳤어요. 그 사진이 지금 돌아다녀요. 그건 괜찮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면 안 되고. 저는 의원님 말씀 중에 받아들여지는 건 현충일에 그런 역사가 있었는데 현충일에 적합했냐, 그건 생각의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워딩상 저는 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적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빨갱이까지 나아갔을 때는 이건 의도가 뻔한 거잖아요. 그래서 이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일]
그러니까 지금 빨갱이 말씀은요. 한국당 전직 의원이 말씀하신 거죠. 대통령의 추념사를 듣고. 저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아요. 저는 다른 방송에서도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입니다. 다른 분도 아니고 대통령의 메시지입니다. 그 대통령 메시지가 결과적으로 지금 이 나라를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로 더 촉진하는 요인이 돼버렸는데. 그 메시지 자체가 그날 그 장소에 맞지 않은 거죠.

그다음에 광복절 이야기를 했던 건 김원봉이 항일독립투쟁을 한 건 사실이니까 우리가 광복절의 의미는 또 다른 의미 아닙니까, 현충일과. 그래서 김원봉의 그 시절의 그 이야기를 간단히 꺼내는 건 있을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지금 현충일날 대통령이 그걸 꺼내서, 게다가 국군하고는 김원봉하고 아무 상관이 없어요. 심지어 김원봉이 가세한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가 됐다 하더라도 김원봉은 이미 월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세력이 그 당시 크지도 않았어요, 광복군에. 그런데 국군의 뿌리로까지 이어졌다고 말씀하시면.

[최민희]
그렇게 안 하셨습니다. 역량이 커졌고 그 역량이 국군의 뿌리로 이어졌다고 했는데.

[앵커]
청와대와 여당은 통합을 위한 메시지라고 해명을 하고 있고 의도와 다르게 오히려 이념 논쟁으로 정치권이 어지러운 상황으로 간 것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다시 한 번 정리가 된 내용을 전해드리면 추념사의 핵심은 통합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고 김구와 김원봉 선생의 대동단결을 역사적 예로 든 것이다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거든요.

[이상일]
청와대는 그렇게 설명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과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저도 제 이야기만 간단히 끝내겠습니다. 대통령께서 통합을 강조하려고 했는데 지금 결과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그러면 이 파장을 청와대나 대통령은 생각을 못 하셨다면 그것도 사실은 판단에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분명히 이미 한국당은 많은 김원봉에 대한 입장을 밝혀왔어요.

그런데 현충일날 현충원에서 그 말씀을 하시면 한국당이 잠잠히 있을 것이다. 그다음에 바른미래당 또한 어떻습니까? 굉장히 반발하고 있잖아요. 그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통합을 이야기하셨다면 그 통합은 공허한 거죠.

[최민희]
그러니까 이게 기승전 대통령 흔들기예요. 왜냐하면 저도 예상을 못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밀양이 고향인데 밀양에 가면 김원봉이 영웅입니다. 그런데 거기가 자유한국당 판이거든요.

그리고 밀정인가, 그 영화 보고 만세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할 줄 저도 몰랐습니다. 이건 좀 이상한 거고요. 그다음에 대통령께서 자꾸 의열단을 강조했다고 하시는데 여러 세력이 역량을 집결해서 광복군을 만들었고 그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가 됐다는 건데 사실 이것도 의도가 다른 거죠. 우리나라 국군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가 있습니다.

저는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라고 하면 민족적 자긍심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걸 무리하게 김원봉이 국군의 뿌리다라고 논리적 비약까지 하면서 지금 비난하고 있는 거거든요, 자유한국당 쪽에서. 저는 이런 모듭 것이 과하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앵커]
앞서 이 전 의원께서 연설문을 작성할 때 이런 논란이 불거질지 예상을 못 했다면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혹시 만약에 예상을 했다고 한다면 이런 논란에 대해서 이번 참에 아예 역사적인 인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재조명을 하고 역사 인식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계기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떠세요?

[이상일]
이 문제는 사실은 역사학계에서 알아서 할 일입니다. 정부나 정치권이 김원봉에 대해서 역사적인 전문가도 아니지만 이건 역사의 몫으로 남겨놓는 게 바람직하고요.

그다음에 정부는 대통령은 아마 이분을 꺼낸 이유는 결국은 서훈까지 가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추측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아직은 청와대나 정부 입장은 거기까지 가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지켜는 봐야 되겠죠.

그다음에 밀양 얘기하셨는데 저는 밀양 현장 상황을 모르겠지만 한국당 지도부 자체가 김원봉에 대해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김원봉이 독립운동한 거, 그건 그대로 역사학계의 평가를 받겠죠. 그건 그대로 놔두고. 월북을 해서 북한에서 6.25와 관련해서 훈장도 받고 우리 남침을 한 김일성 체제를 도와서 결국 김원봉이 고위직을 지낸 이 문제는 그걸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가 현충일날 현충원에서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그걸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거죠.

[최민희]
서훈 말씀을 하셨는데 서훈을 김원봉 하나를 놓고 얘기하는 건 부적절하죠.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서훈 문제인데 월북하지 않은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는 서훈을 줘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데 월북한 독립운동가에 대한 서훈은 정서상으로 저는 용납이 되겠나. 이 정도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게 상식적일 거라고 봐요. 그래서 지금 서훈을 주려고 저런다? 그건 예측이고 예단이고 청와대에서는 서훈과는 관계없다, 이렇게...

[이상일]
저는 이미 추측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최민희]
그러니까 추측이 틀렸다고요, 지금으로서.

[이상일]
지켜봐야 된다고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사실 또 이번 논란으로 약산 김원봉 선생의 북한으로 가게 된 과정에 대한 논란도 있거든요. 역사적 인식과 또 연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또 이건 다른 별개의 판단으로 맡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또 여야 행보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집토끼를 잡았기 때문에 좌클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런 평가도 쓰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황교안 대표, 이번에는 최 전 의원께 여쭤볼게요. 100일 평가 어떻게 하십니까?

[최민희]
우선 수구, 보수의 아이콘. 수구적 보구가 아니라 태극기 세력하고 일부 보수의 아이콘으로 등극하신 건 긍정적인 겁니다. 보수 재통합의 중심이 되신 거니까. 그런데 그 과정에서 저분의 본질이 공안검사구나, 이런 느낌을 준 것. 그다음에 또 하나는 진짜 기독교를 엄청 원리주의적으로 믿는구나. 이 두 가지는 넘어야 될 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일]
한국당에 경험이 없는, 입당한 지 두 달 만에 대표가 되신 황교안 대표인데 그 이후 행보는 비교적 안정감을 줬다, 이런 평가를 하고. 한국당 내에서 뿌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런 평가를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한국당 내에 과거의 친박, 비박 많은 계파 갈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갈등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고 황교안 대표 중심으로 한국당이 단결하는 그런 모습인 것 같아요.

그걸 통해서 지금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어낸 점. 그러니까 지금 그로 인해서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점, 이런 것들이 황교안 대표의 공이라고 볼 수 있죠. 과거보다 많이 올라갔죠.

최근에는 정체고 조금 떨어지고 있지만. 한편으로 부족하고 아쉬운 점은 한국당을 좀 더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개혁시키는 점. 이건 노력을 한다고 보지만 현재로서는 그렇게 큰 성과가 아직은 없어 보인다.

그러니까 진행 중이니까 더 지켜봐야 되는데 이쪽에 좀 더 많은 노력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아까 이야기하신 종교 편향성은 노출이 됐는데 아마 교훈은 얻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지난번에 부처님오신날 그에 대해서 아마 내가 사찰에 가보지를 못해서 미숙했다,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 해서 아마 교훈은 얻으셨고. 이제 그런 걸 통해서 일종의 통합 행보는 더 해야겠죠.

그다음에 소위 말해서 무당파, 중도 이런 분들이 지지할 수 있을지 정도로 당을 쇄신하고 변화해서 가는 이 문제. 그다음에 민생을 정말 야당으로서 정말 챙기는가의 문제, 이런 것들이 숙제로 남아 있는데 그쪽으로 방점을 두고 노력을 하는 것으니 지켜봐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당내도 보면 막말 논란이 있는데 막말 논란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보세요?

[이상일]
저는 막말 논란에 대해서 그동안 그게 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많은 비판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면 한국당 잘못도 강력히 책임을 묻고 정리를 하면서 비판을 하면 더 설득력이 있다고 봐요.

그런 점에서 조금 부족한 점이 있었다. 그런데 소위 막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런 것들이 쌓이면서 당의 많은 이미지에 훼손이 오고 하니까 대표로서 드디어 이제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의지를 보였는데, 쇄신의 의지를 보였는데. 이제 그걸 행동으로 보여줄 때죠. 행동으로 어떻게 나오실지는 지켜봐야 되겠죠.

[앵커]
마침 어제 행보 중 하나로 이문열 작가와의 만남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한때 한나라당 공천위원장을 맡았던 보수계 원로이기도 한데 당시 두 사람의 만남 모습도 보고 오겠습니다.

[이문열 / 작가 : 정치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아마 더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을 거예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국정을 책임진 자리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다, 그런 말씀이 있었고,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앵커]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다, 여기에 공감한다, 이런 표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최민희]
저 부분은 황교안 대표 말이 중요한 게 아니죠. 이문열 작가의 메시지가 중요한데 크게 보면 두 가지 메시지 하셨습니다. 하나는 인적 청산이 너무 미흡했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중도를 포용한다고 무조건 보수 대통합하면 안 된다, 이게 주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 황교안 대표의 저 답변은 무슨 뜻인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황교안 대표께 저런 만남 하는 것 다 좋은데 제일 중요한 건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보수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안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막말하는 의원들이 언론에 나고 포털을 장식하는 거고요.

막말이 계속되는 이유는 막말하고 나면 솜방망이 처벌하고 아직도 5.18 망언했던 이종명 의원을 제명 못 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의 막말이 계속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하셔야 될 제일 중요한 건 저는 많은 국민들이 보수는 막말이다, 지금 이런 이미지가 박혔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아니라 보수는 뭐를 지향한다, 공안을 지향한다, 기독교를 지향한다? 지금 오해가 많이 쌓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문열 작가의 언급이 더 중요하다, 이렇게 보시는데.

[이상일]
이문열 작가의 말씀이 많이 전달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아마 두 분이 만나서 하신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어떤지는 저도 언론지상을 통해서 아는 것밖에 없지만 만나기 전에 이문열 작가가 그런 이야기를 했죠. 한국당 내에는...

지금 자막에 나오네요. 죽어야 할 사람이 많은데 죽지 않고 있다. 그게 쇄신이 안 되고 있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지난 정부의 실패에 대해서 책임질 분들이 있죠. 그런 데 대한 쇄신을 해야죠.

그리고 저는 최 의원님 말씀대로 한국당이 보수의 어떤 가치를 지향하면서 어떻게 새롭게 거듭나느냐, 그걸 국민들한테 보여주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와 관련해서 전 김병준 비대위원장 체제에서도 나름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전혀 성과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지켜봐야 되는데 나름대로 노력을 해가고 있다.

그런데 보다 더 미흡한 것들이 있으니 가열차게 박차를 가해 주기를 바란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당내 잘못은 정말 제가 보기에는 과감하게 시정을 해 나가는 것, 그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그다음에 문재인 정부에 대한 많은 책임 윤리를 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당 내에도 책임 윤리가 작동이 돼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책임 윤리가 당 내에서, 한국당 내에서 작동해야 한다, 이 말씀까지 오늘 듣도록 하겠습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정가 소식 짚어봤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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